환급률 인상 서명운동이 경마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공정경마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주 토, 일요경마에 과천경마장과 영등포, 선릉, 안산 등 4개 지점에서 서명을 받은 결과 모두 4만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공경련은 이에 따라 이번주엔 회원 30명으로 특공대를 조직,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24개 장외발매소에서 서명을 받은뒤 다음주부터는 지방 장외발매소로 내려갈 예정이다.
공경련 장룡 대표는 "지난주엔 회원 12명만 동원, 서명을 받았는데 경마팬들이 너무 몰려 감당키 어려울 정도였다"며 "이번주부터는 회원들로 특공대를 조직, 투입할 예정이어서 훨씬 많은 서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경련은 또 지방 경마팬들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다음주인 3월1일과 2일엔 대전과 광주 장외발매소, 3월8일과 9일엔 대구와 부산 장외발매소에 특공대를 파견할 방침이다.
공경련은 현재 경마 매출액에서 세금과 마사회 수득금 등으로 30% 가까이 공제하고 70% 남짓만을 배당금으로 환급하고 있어 경마에서 가산을 탕진하는 경마팬들이 부지기수로 나오고 있다며 마사회와 정부, 국회에 환급률 인상을 건의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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