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tz 경마 고수 선발대회
KRA는 K'netz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경마 고수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7월 2일부터 24일까지 총 경마일 8일간 열리는 112개의 경주(제주교차경주 포함)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베팅액 대비 환수액의 환수율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중 승식과 금액에 상관없이 총 20개 경주 이상에 참가해야 하며, 1등에게 1천만원 상당의 K'netz 플래니늄 카드를 제공하는 등 총 199명에게 3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6월 24일(금)부터 KRA 홈페이지 및 콜센터, K'netz 센터에서 할 수 있다.
KRA, 사설경마 예방 캠페인
KRA는 18~19일,25~26일 4일간 서울경마공원 및 전국 KRA 플라자에서 사설경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31일 개정된 한국마사회법에 따라 마권구매 대행행위가 금지되고 사설경마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것. 경마팬에게 마권구매 대행행위와 불법 사설경마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적극적인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KRA,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지원
KRA는 SBS의 휴먼 다큐멘타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기획한 희귀 난치성 어린이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에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인 김기홍 어린이(9세, 충남 서산)는 두개골이 자라지 않는 크루존씨병(病)을 앓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거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KRA 사회공헌팀 최원일 팀장은 지난 10일(금)에 직접 김기홍 어린이 집을 방문, KRA Angels 펀드로 적립한 1000만원을 부모님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기홍 어린이에 대한 방송은 19일(일) 새벽 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5월 MVP에 김효섭 기수, 박대흥 조교사
김효섭 기수와 박대흥 조교사가 5월의 MVP로 각각 선정되었다. 김효섭 기수는 5월 동안 32전 6승, 2착 2회, 승률 18.8%를, 박대흥 조교사는 27전 8승, 2착 1회로 승률 29.6%를 기록했으며, 경마기자단 투표와 경마팬 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최다 득표했다. 김효섭 기수는 지난 1월과 4월에도 기수 MVP에 선정된 바 있어 벌써 올해에만 3번째 수상을 하게됐다. 시상식은 26일(일) 오후 1시 해피빌 앞 시상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산마 경매 실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순건)는 22일(수) 제주육성목장에서 2005년도 제 2차 국내산마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 대상마는 KRA 및 경주마생산자협회 농가 보유마로, 혈통등록을 마치고 소유자에 의한 판매 신청된 말들이다. 이번 경매는 90여 두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제 1차 경매에서 역대 최고 낙찰마가 나온 만큼, 이번 경매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쾌도난마, 대상 경주 한 번 노려봐?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는 쾌도난마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작년 말 60.5Kg의 부담중량을 받고도 3연승을 거두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가받았지만, 올해 초 2번의 경주에서 모두 하위권에 그친 ‘쾌도난마’가 다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 지난 11일(토) 제 10경주에서는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추입을 선보이며 2위인 ‘쾌지나칭칭’과 5마신 차이로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마지막 불꽃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쾌도난마’로서는 이제 마지막 대상 경주 우승을 노려볼 만.
어플릿알렉스, 아깝다 켄터키더비
지난 11일(현지시간)에 열린 제 137회 ‘벨몬트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에서 예상대로 ‘어플릿알렉스(Afleet Alex)’가 2착마와 7마신 차이로 낙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어플릿알렉스’는 ‘프리크니스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와 ‘벨몬트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역대 11번째 2관마가 됐다. 삼관 경주의 첫 번째 경주인 ‘켄터키더비(Kentucky Derby)’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27년만의 삼관마가 될 수도 있었지만, ‘어플릿알렉스’는 3착에 그친 바 있다.
2004년 올해의 경주마 고스트재퍼 은퇴
지난해 브리더스컵(Breeder’s Cup) 우승마이자 2004년 올해의 경주마로 선정된 고스트재퍼(Ghostzapper)가 종자골 골절로 5세의 나이에 은퇴하게 됐다. 고스트재퍼는 켄터키 주의 아데나 스프링스 팜 목장에서 앞으로 씨수말로 활동할 예정이다. 총 11전 동안 9승을 올리며 344만여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인 고스트재퍼는 작년도 국제 능력마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 중에 있었다.
말레이시아에 경마 한류(韓流) 열풍
오는 19(일) 과천벌의 황태자 김효섭 기수와 풍운아 조경호 기수가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경마 시행체간의 우호관계 증진과 경마정보 교환 및 기수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경마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KRA 트로피 교류경주에 출전한다.
말레이시아 최고의 경마시행체인 실롱거 터프 클럽(Selangor Turf Club, STC)이 주최하는 이번 경주는 KRA의 국제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실롱거 터프 클럽에서 주최한 국제경마축제에서 2005년부터 기수 교류를 포함한 상호간 교류 경주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초청기수가 기승하는 경주의 최소 상금은 2만 달러, 초청기수 1회 기승시 5백 달러의 특별기승료를 지급하게 되며, 실롱거 터프 클럽의 ‘KRA 트로피 교류경주’는 매년 6월에, KRA의 ‘실롱거 터프 클럽 트로피 경주’는 매년 야간 경마 시즌인 7~8월에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말레이시아는 3개의 경마장(실롱거, 페낭, 페락)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행 규모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다소 작지만, 정통 영국식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주마의 수준은 우리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류경주가 치러지는 실롱거 경마장에는 현재 외국기수들이 5명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모래주로가 아닌 잔디주로여서 모래주로에 익숙한 우리나라 기수들로서는 충분한 적응훈련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번에 출전하는 김효섭 기수와 조경호 기수는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기수들로 재결전문위원이 최근 1년간의 우승횟수 상위 15명을 대상으로 승수, 승률, 복승률, 제재사항 등의 심사와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김효섭 기수와 조경호 기수는 현지 조교사와 면담 및 경주마 조교를 통해 일반경주에도 기승할 예정이다.
현재 다승, 승률, 수득상금 등 모든 부문에서 올 시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섭 기수는 "말레이시아와 첫 교류경주에 출전하는 대표로 선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외국과 교류경주가 더욱 많이 생겨서 우수한 외국기수들과 기승술을 겨루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효섭 기수는 총 3차례의 일본 교류경주에 출전하여 1998년과 1999년 연속 우승하며 2연패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프랜치댄서와 함께 대통령배(GI) 경주를 석권하며 쟁쟁한 선배기수들을 제치고 김효섭 기수에 이어 2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경호 기수는 그동안 외국 무대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교류경주가 첫 해외 나들이인 셈. "외국 무대에 첫 출전이고 모래주로가 아닌 잔디주로에서 경주가 열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국 대표 기수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조경호 기수는 기회가 된다면 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김효섭 기수와 조경호 기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의 활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 30회 아시아경마회의 기간 중에 열린 제 1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에서 드러났듯이 우리나라 기수의 실력이 결코 외국 기수보다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 더군다나 현재 기수 부문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국가대표급 기수인 탓에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이들에게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은 물론, 현재 한류 열풍으로 뜨거운 말레이시아에 경마까지 새로운 한류 종목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효섭 기수와 조경호 기수가 말레이시아에 한류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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