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의 김봉조씨 경마수익금 억대 빼돌린 혐의
- 손주환씨는 서울 신문사장때 비리의혹 출국금지
전직 국회의원 오경의씨와 김봉조씨가 마사회장 재임시절 거액의 마사회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사정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두 전 의원은 마사회장 재직 때 경마수익 금 가운데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사
정당국은 오씨와 김씨의 관련 예금계좌를 추적해 은닉자금을 찾고 있으며， 이들이 자금을 빼돌린 데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내부인사들의 조사도 벌이고 있다
한편， 공직자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１부（문영호 부장 검사）는 13대 국회의원과 공보처장관 등을 지낸 손주환（59)씨가 서울신문사 사장 재직 때 윤전기 도입과 관련해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법무부는 검찰 요청에 따라 지난달 27일자로 손씨를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날 이대림 장은증권 사장을 소환해 직원들에게 기본퇴직금 외에 위로금， 명예퇴직금 등을 지급한 경위와 근거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사장을 업 무상 배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노사협상 과정에서 이 사장을 협박한 혐의로 고발된 박강우 노조위원장도 이번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창석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