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대 공사기간 단축
-낙후 장외지점 이전 작업 가속화
-리빙TV 경마생중계 추진 및 ARS 전화투표 도입
-인터넷 통해 녹화방송 신속 제공
한국마사회가 윤영호 회장 취임 이후 경마팬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매점판매 물품 가격인하, 화장실 환경 개선 등과 같은 단편적 방향이 아닌 전 부문에 걸친 경마팬 서비스 제고라는 측면에서 과감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마팬들의 가장 큰 불만을 샀던 발매원들에 불친절을 개선하기 위해 마사회는 친절 및 직무교육을 이번 주부터 2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사외강사에 의한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종사원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으로 경마팬들의 서비스 개선 체감 지수를 올리기 위해서다.
또한 마사회는 마권구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기존 전화투표와 같지만 경마팬이 발매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ARS시스템을 2월 17일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시험가동 하고 있고, 케이블 방송인 리빙TV를 통해서는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경마생중계를 실시함으로써 재택 경마의 서막을 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서비스 확충안은 경마팬 만족과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다. 경마생중계가 방송된 이후 전화투표 가입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고 있으며 이는 경마팬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성공적 경마팬 서비스 개선책으로 평가할 만하다.
아울러 경마팬들이 느끼는 원초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도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마일 혼잡도가 극심하고 시설이 낙후되어 불만이 많았던 용산, 뚝섬 ,송파, 수원지점이 금년 7월 이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총 591억원이 투입되는 이전 지점 규모는 용산이 2,363평, 뚝섬 2,048평, 송파 1,809평, 수원 2,207명으로 공간 확대는 물론 현대식 시설을 겸비하여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사당지점은 건물선정 절차등을 마치고 금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며, 556억원을 투입 광명, 부천, 부평, 의정부, 논현 등 5개지점은 금년 1-6월중 건물선정 작업을 마치고 내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전, 광주 지방지점에 이어 부산과 대구에 각 1개소의 지방지점을 금년 10-12월 사이에 개장하기 위해 현재 건물선정중에 있어 지방경마팬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그동안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장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신관람대 공사기간을 단축 당초 내년 9월에서 4월로 앞당겨 건설인력을 대폭 확충 투입하고 있다.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관람대가 완공되면 현재의 혼잡도를 해고 경마팬 서비스 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경마팬들의 원초적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사회가 사업이익률 6% 및 공기업에 대한 예산편성 가이드 라인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마팬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여온 그동안의 노력이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으로 금년 하반기부터는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말들의 질주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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