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우승여부 암시 통화테이프 입수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경마 정보를 흘려주는 것으로 보이는 대화를 담은 녹음 테이프를 입수, 조직적 경마부정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나 섰다.
경찰은 지난 17일 자동차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김영 석씨(30.회사원.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의 승용차에서 서울경마장 조 기협회소속 기수 정모씨가 경주마의 우승여부를 암시하는 "간다"(우 승할 수 있다) "아니다" 등의 통화를 외부인과 나눈 내용이 담긴 녹 음테이프 3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기수 정씨를 대상으로 경마정보 유 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혼자 힘으로 일반 인의 출입이 통제된 기수아파트의 전화내용을 도청하기 힘들다고 보고 다 른 경마부정 조직이 연계돼 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김동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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