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교사협회에서 내린 예상지 업자의 조교사 숙소 출입제한과 관련,예상지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경마팬들의 절대적인 참고서인 경마예상지의 수는 마사회 승인업체 19개와 비승인업체 18개 등 모두 37개.
이중 승인업체 대부분은 마방을 출입하며 작 전평이나 조교평 등을 실어왔다.그러나 조교사들은 예상지 업체와 인터뷰하 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긴다고 불만이다.
심한 경우 똑같은 말을 19번이나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
조교사협회측은 “매주 목요일은 인터뷰를 하러 온 예상지 업계 사람들로 협회가 너무 시끄럽다.
숙소까지 찾아와 조교사들이 쉴 시간이 없다”며 출입 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간담회 를 지난주 목요일 예상지 업체측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지업체측의 얘기는 다르다.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협회에서 숙소 출입금지를 통보하면서 위반시에는 한달간 협회와 마방 출입을 금지시키 겠다고 일방적으로 전했다는 것.
모 예상업체 관계자는 “휴게실에 있는 조교사는 몇몇에 불과해 현재 일일 이 찾아 다니는 입장이다.만일 숙소 출입을 계속 금지하면 현실적으로 소수 조교사하고만 인터뷰가 가능하다”며 이번 조치는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조교사협회의 숙소 출입조치와 관련,경마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기 자회견식 공동인터뷰제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공동인터뷰를 하면 조교사는 인터뷰를 한번만 해서 좋고 예상업체 역시 수고를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정보공개 과정이 투명해져 경마장에 나도는 정체불명의 ‘ 소스’를 근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경마전문가는 “정보공개는 조교사가 경마팬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서비 스이자 당연한 의무”라며 정보공개를 꺼리는 일부 조교사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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