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 조교사가 부정경마 혐의로 마사회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마꾼의 제보를 받아 조사하던 마사회 보안처는 김모 조교사의 부정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그러나 "제보자가 처음에는 범죄 사실 입증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것과 달리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보자가 구체적인 사실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엄벌에 처해줄 것을 요청해와 내사에 착수했으나 검찰로 넘기기위한 증거가 현재로서는 불충분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제보자는 부정경마의 경우 양측 모두가 처벌 받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한 발 물러 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 피해 금액을 변상 받으려는 의도에서 제보를 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그렇다고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제보자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모 조교사는 올해 45세로 지난 96년 조교사로 데뷔해 세차례의 대상경주를 우승했으며 2146전 228승의 통산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kf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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