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마지막 13경주에 4천배에 육박하는 고배당이 나왔습니다.
고배당의 원인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고배당에 현혹되어 새로이 왜곡된 시각으로 경마장에 유입될 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간 경마장의 상징처럼 고배당이 여러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배당(만배당)이 발생한 시점에 주목합니다. 조작되었다거나 그런 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이 한계에 이르러 줄어드는 지금의 시점이 문제입니다.
왜 지금 만배당이 발생했을까요... 과연 그냥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있을지 말입니다.
바람잡이로 나설 수 있는 언론들에게 경고합니다.
경마장이 있는한 고배당은 필연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이 백배이든, 천배이든, 만배이든 상관없습니다. 선정성 기사로 고배당을 보고 달려들게 될 사람들을....
불나방처럼 죽어갈지 모르는 인생들을 말입니다. 선정성 언론들이 가십성으로 써갈겨 놓은 기사는 바로 그 불나방이 타죽을 불꽃이요 그 기자는 그 살인마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경마를 올바른 시각에서 시작해도 그 내포된 도박성으로 인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재산을 낭비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저 만배당에 현혹되어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을 안고 경마장에 새로이 유입될 수많은 인생들을 책임질 수 있냐는 말입니까?
만약 그런 선정성 기사에 왜곡된 시각을 안고 일확천금을 노리려다가 실패한 인생들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그 언론과 그 기자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 실패한 인생과 원한만큼 그 숫자만큼 그 선정성 기사를 써갈긴 기자들...당신들에게 귀신이 되어 죽을때까지 저주가 내려질 것입니다.
다시금 요구합니다. 선정성기사를 자제하고 오히려 고배당에 대해서 눈을 감아줄 것을 말입니다. 만약 단편기사라도 올리려면 최소한 입장인원비례 경마일당 일인 얼마씩 손실을 입고 있는지를 똑같은 균형으로 올려줄 것을 말입니다. 그 위험성과 형편없는 환급액으로 인해 입는 손해를 대비해서 올려야 할 것입니다.
다시금 경고합니다.
고배당의 신화나 허상의 탑으로 경마를 치장하려 하려 한다면.... 연쇄살인범보다도 더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을... 당신들이 갈겨버린 선정성 기사단편을 쓰는 손가락이 단두대에서 산채로 목이잘려 경동맥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아나기하는 사형집행인과 손과 같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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