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기수가 수습 딱지를 뗄 승수를 얼마 앞 둔 올 봄 한 장외 지점서 그 선수에 걸었던 팬이 '계집애의 한계'운운하며 투덜되는걸 본 적이 있는데 토요일 11경주서 여성 기수는 결승 직선 주로상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4착에 그쳐 단식 95.9 연식 10.2 배당에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실망시켰다.
기수가 뜀박질하는것도 아니고 마필이 날라다 준다면 성차별과 우열이 드러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는데.
경주중 뒤돌아 보기도 한 여성 기수였는데 자주 선두권에서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기수를 보고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태종 기수는 지난 주 스포츠 서울배 대상 경주서 한 번도 뒤돌아 보지 않고 약간 수그린 자세로 줄곧 선두를 유지해 대상을 거머쥐었는데 그것과 대조적이다.
인터넷상에서 말이 많았던 기수가 '경주 전개 부적절'이란 재결 판정을 받고 뒤에 남은 2경주에 바로 적용돼 기승이 취소되고 이료일은 물론 1개월에 해당하는 10일 기승 금지란 징계를 받았는데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걸 입증한 셈이다.
가뜩이나 비경쟁성 상금 지급에 대한 논란이 많은 판국에 출주만 해도 1착 상금중 마주 몫을 뺀 20여%에서 8%를 출주 장려금으로 6착에 지급하고 10착은 4%를 지급하는 문제나 조교사들간의 담합 의혹이 팬들을 분노하게 한다.
예시장에선 죽일 놈 살릴 놈하며 욕이 쏟아진다는데 '다른 부수입'때문의 다수의 '출주 장려금'이 도마 위에 올라서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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