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ING POST紙 11월 7일 「How Fanning whipped up storm at airport」〕
레이스나 조교중에 ，채찍이 원인이 되어 궁지에 빠진 기수의 이야기는 자주 듣지만 ，조 파닝 기수는 채찍 때문에 터무니 없는 경범죄 사건에 말려들었다．
장소는 브뤼셀 공항． X 선 스캐너 담당의 공항경비원이 동 기수의 채찍을 발견하고 공격적인 흉기라며 채찍을 압수한 것이다．
파닝 기수는 독일의 경마장에서 경주를 마친 직후여서 말안장도 휴대하고 있었지만 채찍만을 압수당하는 상당히 드문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탑승 시각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공항 직원과 논쟁을 벌일 시간이 없었던 파닝 기수는 채찍 회수를 단념하고，브뤼셀에서 듀셀도르프로 가서 채찍을 빌렸다.
이와 같은 사건은 드물지만 초유의 일은 아니다．쟈니 뮬타 기수도 올 가을，파리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때에 같은 경우를 당했다.Sinndar라는 말에 기승해 개선문상 우승에 사용했던 채찍을 압수당했다．
파닝 기수는 다음과 같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듀셀도르프 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경비원이 나의 가방에서 채찍을 발견하고 공격적인 흉기는 기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나는 기수신분임을 알렸습니다만 공격적인 흉기가 된다고 판단한 물건은 무엇이든지 반입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한편,영국 공항 당국 대변인은 「공항 보안 책임자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이같은 사례는 통상 일어날 수 없는 경우이지만 승객
의 기내반입 물품의 허용여부는 경비 담당 직원의 판단 문제입니다．기내 폭력이 다발하고 있고 다른 승객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경비원은 채찍이 공격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고 간주한 모양입니다．그러나 기수가 채찍의 필요성을 설명하면 허가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라고 코멘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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