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에 이우재씨 임명
KRA 역사상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이우재(68)씨가 신임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21일(목) 이우재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제31대 KRA 회장으로 임명했다. KRA 역사에 있어 공개모집과 추천위원회 추천에 의해 처음 회장으로 임용된 이우재 회장은 다양한 정치경력을 통한 교섭능력과 대외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재 회장은 KRA 회장추천위원회로부터 공기업 최고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업경영능력 등 6개 항목에 대하여 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받은 결과, 농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현장 경험, 지식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과거 국회의원 시절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KRA 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사행산업규제 및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KRA가 재도약하는데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어 회장으로 추천되었다.
충남 예산 출신의 이우재 회장은 예산농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5․16대 국회의원, 대통령직속 농어촌발전위원회 위원, 대한수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 농업의 현상과 구조(1986)’, ‘한국경제와 농업문제(1992)’, ‘한국 농업농민 문제연구2(공저, 1992)’ 등이 있다. 취임식은 22일(금) 11시 과천 KRA 본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 30회 ARC D-30일, 모든 준비는 착착
세계인의 경마 축제가 될 제30회 아시아 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 서울 개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980년 제15회 아시아경마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25년 만에 다시 세계적 행사를 눈앞에 둔 KRA(한국마사회, 회장 직무대행 이봉수)는 개최일인 대망의 5월 20일을 위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ARC는 환태평양의 20여개 경마 시행국에서 각국의 경마현안 교류와 친선도모 및 경마 발전을 위해 창립된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이 개최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마회의로, 세계 경마계의 매출 63.9%, 상금의 39.3%, 경주마 생산두수 35%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경마계를 대변하는 국제회의이다. 1960년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0회를 맞는 ARC는 개최국의 경마를 세계에 알리고 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국제화를 이루는 발판이 되어왔다.
20여개의 회원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이 옵저버로 참가, 총 25개국 8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ARC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ARF 의장이자 홍콩자키클럽 CEO인 ‘로렌스 웡(Lawrence T.Wong)’, 싱가폴 재경부장관 출신의 싱가폴터프클럽 회장 ‘고용관(Koh Yong Guan)’ 등 아시아 경마계를 주름잡는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KRA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경마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본격적인 국제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ARC를 아시아를 넘어선 전 세계 경마인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세계경마 발전을 위한 아시아의 통합 비전(Asia's United Vision for World Racing)’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5월 20일(금)부터 5월 27일(금)까지 8일 동안 서울경마공원을 비롯, 서울 삼성동 COEX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0회 ARC는 그 규모만큼 내용도 알차다.
ARC 기간 동안에는 회원국 상호간 각종 경마 정보 교환 및 발전 전략 방안 등을 주제로 고위회의, 분과회의 등 크고 작은 회의가 19차례 개최된다. KRA는 ‘경마관계자교육’, ‘한국경주마생산’ 등을 발표 주제로 준비 중인데, 특히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 경마시행국의 주목을 받은 ‘KRA의 성공 신화’가 분과회의 주제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한국의 전통(Tradition)’을 주제로 한 공식 개회식을 비롯, ‘전통과 현대(Fusion)’의 환영연 등이 열리며, 서울 시티 투어 및 제주도, 설악산 투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 명승지를 소개하고, 전통 문화 체험으로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
또한 KRA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전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5월 22일에는 1964년 이후 40년 만에 부활, 지난해 11월을 뜨겁게 달궜던 ‘대통령배(GI)경주’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ARC 개최와 함께 ‘제 10회 경마문화제’, ‘국제기수 초청경주’ 등이 열려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마문화(馬文化)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제 10회 경마문화제’에서는 마상무예, 차전놀이, 전통줄타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외국 귀빈은 물론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에게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5월 21일과 22일에 걸쳐 3차례 열릴 ‘국제기수 초청경주’에는 해외유명 초청기수와 정상급 국내기수가 함께 출전, 기량을 겨루는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넉 달 동안 영어와 국제회의에 관한 소양 교육을 받은 KRA진행요원들은 행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든 준비를 갖췄으며, 외국의 경마전문가들도 이번 제 30회 ARC 개최와 관련해 지속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제 30회 ARC 홍보를 위한 자체 홈페이지(www.arcseoul2005.org)도 구축, 행사의 진행을 돕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지금 KRA는 제 30회 ARC가 단순한 일회성 국제행사가 아니라 한국 경마의 새로운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80년 역사의 한국경마를 통해 우리 레저 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제고할 제 30회 ARC에 국민의 관심과 사랑 역시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KRA, 일사일촌(一社一村) 봉사활동
KRA는 일사일촌 자매 결연을 맺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 기암리에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KRA Angels 봉사단을 비롯, KRA Plaza 문화교실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21일(목) 기암리 현지에서 배추 파종 등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KRA는 지난 7일(목) 기암리와 일사일촌 자매 결연식을 갖고 비닐하우스 정비 작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제 24기 기수후보생 졸업식 열려
오는 27일(수)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제 24기 기수후보생 졸업식이 열린다. 이번에 졸업하는 14명의 제 24기 기수후보생들은 앞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제 5기 제주기수후보생 졸업식도 함께 열려 최초의 여성제주기수인 김주희(21), 나유나(21)를 배출하게 됐다.
주행조교검사, 매주 금요일에 열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던 주행조교검사가 5월 6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로 바뀌게 됐다. 이번 조치는 출마투표일과 주행조교검사의 중복을 피하고 원활한 마필관리와 충분한 조교 시행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발주조교검사는 종전과 동일하다.
내륙산마 경매 열려
2005년 4월 내륙산 국내산마 경매가 지난 20일 서울경마공원 승마교육원 실내마장에서 열렸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매는 제주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 생산한 경주마 43두가 상장돼 6두가 낙찰되며 14.0％의 낙찰률을 보였다. 두당 낙찰가는 평균 2433만원이었으며 최고가는 3000만원, 최저가는 2000만원. 최고가를 기록한 낙찰마는 부마 피어슬리와 모마 공로자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수말이다. 지난달 23일 제주경주마목장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부마 디디미와 모마 바톤카디지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수말이 역대 최고가인 75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창원 KRA Plaza 4월 30일 개장
KRA의 31번째 장외발매소인 창원 KRA Plaza가 30일(토) 개장한다. 창원시 중앙동 대흥인터빌 빌딩 3,4층에 위치한 창원 KRA Plaza는 1500평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발매기 41대와 인터넷PC실, 휴게실 등을 갖춰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다. 29일(금)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장 기념식에서는 주부 노래 자랑 대회와 창원 소재 아동보호 복지기관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상, 마사회 보도자료]
박태종기수 복귀
그동안 늑골 골절로 연세정형외과에 입원 가료중이던 박태종기수가 퇴원했다. 박기수는 21일(목)부터 조교에 참가하였으며 빠르면 이번주부터 경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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