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구상되어 온 월드시리즈 경마에
대한 계획이 3월 25일 두바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에미리트 에어라인이 3년간 1천5백만달러를
제공한다는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월드시리즈
스폰서로 지정되었다.
이 시리즈는
1999∼2000년 시즌에 각국에서 열리는 9개
경주를 묶어서 시행되며, 완전히 정착되는
두번째 시즌부터 12개 경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미리트 월드시리즈 경마 챔피언십으로
불리어질 이 시리즈는 7월 24일 애스콧 경마장의
킹 조지 6세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Ⅵ and Queen Elizabeth Stakes, 영,
G1)로 시작되어 내년 내드 알 셰바 경마장의
두바이 월드컵 경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모든 경주는 1¼∼1½마일의 경주거리에서
최소 1백만달러의 상금으로 치러진다.
이 시리즈에 출주하는 경주마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말에는 1백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점수는 각 경주의 1∼7착마에 12-6-5-4-3-2-1점씩
부여되며, 출주마에 최소 참가 경주수는 따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점수제 하에서라면
지난 3년간 최고득점자는 필수드스키(Pilsudski)
싱스피엘(Singspiel) 스웨인(Swain, 이상 아일랜드)이었을
것이다.
우승마의 마주 조교사 기수 및
생산자에게는 고대 그리스의 말 동상을 연상시키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월드시리즈의 스폰서를
맡게 되면서 에미리트 에어라인은 국제적인
위상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 항공사는
모든 출주마의 이동에 필요한 항공편을 포함해
모든 홍보지원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전세계
TV 방영권도 사들일 것이다. |
1단계
총 9개 경주(2000m(1¼마일)경주
5, 2400m(1½마일)경주 4)로 구성된 에미리트
월드시리즈 경마 챔피언십은 99년 7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시행된다.
2단계
2000년 재개장이 예상되는 알링턴 인터내셔널
경마장의 알링턴 밀리언(미국, G1)과 독일의
그로서 프라이스 폰 바덴, 프랑스의 개선문상
경주가 2000∼2001년 시즌에 추가된다. 또한
그외 경주의 합류도 2단계 기간 중 고려된다.
3단계
세계 최고 수준인 다른
경주거리의 경주도 포함될 수 있다. 최종적인
경주수는 20개 이하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