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foot and mouth crisis)의 발생으로 소 100 마리，양 400 마리를 잃어버렸던 한 농민이 보상금으로 경주마를 구입했다．
60대 초반의 John Millican은 다시 축산업에 전념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하고 경영의 다각화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약 8만파운드（약 1억 4천만원)를 투자해 뉴 마켓의 세일에서 11두의 2세마를 구입했다．그는 6두를 Middleham의 Patrick Haslam 조교사에게 2두를 Richmond의 Alan Swinbank 조교사에게 위탁하고 남은 3두의 빈마는 자신의 농장에서 키우고 있다．
Millican 씨는 「 위험이 따르는 모험인 것을 알고 있지만 이익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동료들은 내가 미쳤다고도 하지만 나는 농장이 구제역에 휩싸인 이래 이 계획을 세워왔으며 뉴 마켓의 세일에 5일간 나가서 좋은 말을 구매했다고 생각한다．구입한 말은 혈통이 좋으며 그중 몇 마리는 일류 종모마의 자식」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나는 오랫동안 경마팬이었으며 지금까지 쭉 마권을 사고 있다. 그중에는 몇 차례 크게 적중한 적도 있다.그러나 경주마의 마주가 된 것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다．농가는 계속된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광우병의 발생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구제역의 발생은 나에게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RACING POST 11월 22일 「Farmer who lost a herd but gained a racehorse st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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