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마의 2000∼2001시즌이 지난 6월 17일 샤틴경마장에서의 경마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이날 7만명을 넘는 입장객으로 붐볐던 샤틴경마장에서는 이미 연도대표마로 결정된 훼어리킹프론이 연도대표 기수인 더글러스화이트, 연도대표 조교사인 브라이언킹 등과 함께 관람대 앞 직선주로 에서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번 시즌의 홍콩경마 매출액은 815억3,200만홍콩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 입장자 수도 201만9,956명으로 전년보다 3.78% 밑돌았다.
출주마 자질을 향상시키고, 능력이 비슷한 말끼리의 경주를 늘리는 등 각 방면에서 적극적인 시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실적 을 밑돈 것과 관련 홍콩자키클럽은 ‘불법경마의 횡행’, ‘해외 북메이커에 의한 전화쪾인터넷 베팅’ 두가지 사항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에 홍콩자키클럽이 발표한 데이터에는 총매출액이나 입장인원 이외에도 '해외 사이멀캐스트 경주별 매출액 일람'도 포함되었다. 이 경주별 매출액 일람은 홍콩이 장외발매소로서 해외의 어떤 경주에서 얼마 팔았는지를 밝힌 것이다.
이 해외 사이멀캐스트 경주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개최된 영국더비로 매출액은 약 60억원, 그 다음이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프랑스 개선문상 경주로 55억원이었다. 일본경마도 3경주(스프린터스테이크스, 재팬컵, 야스다 기념) 발매되었는데, 이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재팬컵으로 40억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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