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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2005/04/21)  
 신임 마사회장 이우재씨 선임



이우재(李佑宰, 69)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21일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농림부는 이날 "공개 모집 과정을 거친 끝에 축산과 농정 전문가인 이우재 전 의원을 마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충남 예산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수의학과와 건국대 대학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장, 제 15.16대 국회의원, 대한 수의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농림부는 이 회장이 축산 등 농업 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이번 인사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의 전직 의원이 `노른자위' 공기업인 마사회장에 선임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지난 62년 마사회법 제정 이후 줄곧 군 출신과 정치권 출신의 외부 인사들이 회장 자리를 차지해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마사회는 최근 전임 회장인 윤영호(尹英鎬), 박창정(朴昌正)씨가 대를 이어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되면서 공기업 비리의 전형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공개 모집에 응모한 인사들 가운데 축산과 농업 분야에 가장 전문성이 높은 이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뽑았으면 낙하산 인사 의혹이 있을 수 있지만 새 회장은 축산 분야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농민운동과 민간기업 CEO 및 축산관련 단체장, 국회의원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신임 이우재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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