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만환에 달하는 공금횡령 혐의가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한 「대한마사회 부정사건」은 13일 하오 도피 중이던 前마사회장 김성광을 체포함으로써 동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14일하오 경찰에서 알려진바에 의하면 동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은 마사회 공금 3,400만환을 횡령하여 그의 정부인 김정숙씨에게 63만환을 탕진한 것을 비롯하여 자택수리비 장녀 결혼비 2녀도미수속비등에 소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찰에서 김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하여 그의 정부인 김정숙씨도 수배 중에 있어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14일 현재 드러난 동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다.
▲김성광(49) 횡령분(구속=前마사회장)
(1)마구입 호주출장=170만환
(2)강목지불=50만환
(3)자택수리=200만환
(4)장녀결혼=80만환
(5)첩 김정숙 생활비=50만환
(6)2녀 도미유학=50만환
(7)청파동 사택매매=2,088만9천환
(8)마 1필=45만환
(9)신설동 대지매각=63만환
(10)연말세물=200만환
(11)마사회 비품조=150만환
(12)숙직실 경비=13만환
▲박길영(구속=전총무부장)
(1)사진기 1대=15만환
(2)신설동 대지매각=28만 2천환
(3)청파동 사택매매=86만환
(4)마1필=20만환
(5)찝차 1대=30만환
▲김종호(구속=전경리계장)
(1)경마사료=20만환
(2)신설동 대지매각=10만환
(2)청파동사택=100만환
(3)찝차 1대=30만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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