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6일 몇경주를 취소할 지도 모른다는 마사회의 근엄한 예고 방송이 있은후
제가 약간 각색을 해서 마사회의 이야기마당에 올렸던 글입니다.
[평소 경마장에 뻔질나게 드나시며 마사회 매출액 증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경하옵고 사랑하시는 경마꾼 여러분께 송구스런 안내 말씀 드립
니다.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충정에도 불구하고 2000. 5. 7(일) 11:30 ∼
14:30분까지는 장사를 할 수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만약그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팬 여러분들은 동요하지마시
고 1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만 말한마리 없는 경주로를 벗삼아 후반부
경주나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자제력을 잃으시어 여러분
들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이익집단의 주장에 휩쓸려 경마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면 많은 감시카메라에 의해 그 주동자를 즉각 색출되오니 이점 유의하시고...]
(특히 발매창구로 난입하는 행위나 집기를 부수는 행위는 범법행위이니
절대루 절대루.....입니다)
.............경주가 취소 된다면 입장료와 예상지는 반환이 되는가?등
경마팬들의 직간접 피해는 누가 배상하는가?
............결정적으로 정확한 사유가 무언지를 밝혀야 경마팬들이
이해를 하던가 말던가 할 것아닌가...
여기까지 입니다만 뒷부분 ()부분은 제가 글을 올릴때 아무래도 불길한 생각이
들어 지웠었습니다. 불길한 생각이란게 범죄교사죄로 잡혀갈까봐가 아니라
분명 네티즌들중 경마팬들의 수준을 어케보고 그따위 글을 올렸냐는 힐난이
두려워서 였습니다.
근데 여기 공경련에서 saraband님의 경마중단사태가 있었던날의 우리들의
자화상을 본 순간 솔직히 저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그날 6층에 있었던 사람들의 글에는 마사회부회장이 그들을 향해
다 잡아 집어 넣으라고 했던데 부회장이 일련의 사태들을 보고받은
후였다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군요. 또 조선일보가 난동사건
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청와대 게시판에 까지 가서 떠들어 댄 저는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는 그냥 그 좆같은 행위들이 제발 사실이 아니었길 바랄뿐입니다.
아무리 원인제공은 그들이 했다지만 .......
세상은 역시 만만한게 아니네요....쩌어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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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운영자님이 김태영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또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김태영님!
원고료 나오면 운영자님이하 공경련식구들이랑 유나님도 좋아하지
만 저또한 무쟈게 좋아하는 막걸리 파티 잊지 마세요. 안주는 제
가 준비하죠. 토막메기 매운탕이나 뚜구리회입니당.꾸우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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