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부터 명승부만 봐왔어요. 그 동안 명승부가 예상지
가격인상을 주도 하는 듯한 인상도 받았고, 적중률이 1위가
아닌데도 적중률 1위라는전면 광고를 버젓이 내는것 등등..
미운짓을 해도 명승부가 보기 편하니어쩔수 없는 노릇..
1월 30일 일요일, 공사현장 때문에 경마를 할수 없는 상황.
그래도 한경주를 찿아보려고 명승부를 뒤적거리던중, 11경주에
대통령배경주라는 굵은 글씨가 보였다. 대통령배는 작년말에
했는데 올해부터는 년초로 바뀐 모양이로구나, 생각하고
출두마를 살펴봤다.
4번 무패강자는 전경주 대비 1k증감, 7번 비천봉은 전경주
대비1.5k증감.
그러나 무패강자는 490kg의 덩치이나, 비천봉은 506kg의 거구마필.
비천봉이 0.5k의 핸디를 더부여 받았어도 말에덩치가 더크고 전 경주
천창기 기수가 무패강자를 이겼고,기수도 김효섭으로 교체 됐으니,
박수홍 기수가 타는 무패강자 보다 더욱 신뢰감이 갔다. 또한
초반걸음이 빠른 6번마 풀조이에는 박태종 기수가 최근 가장
낮은중량인 전경주 대비 2.5k 감량한 51k로 타고 있으니,
박태종 기수를무슨 이기회 정도에 기수로 아는건지..
태종이가 51k 라니 이게 웬떡이냐 할것같고..
요번 경주 무패강자는 아무리 봐도 입상이
어려워 보이는데, 머리말로 팔릴 예정이니 나야 말로
이게 웬떡이냐? 생각하며..무패강자는 절대없다
확신해서 아예 지웠다,
대통령배라면 초대 챔피언은 천창기 기수가 꿀꺽 했는데..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데 기수에 세계에선 더할거란 생각을 하니
그럼 요번엔 김효섭이냐? 박태종이냐? 고민중.
만약 태종이가 초반선행이라는 초강수를 쓴다면 무패강자와
동반 몰락이라는 그림도 그려지나, 태종이가 그런 멍청한 짓을
할 확률은 적어보여도 비천봉이 힘안배를 하면서 중간에
졸랑졸랑 따라가다가 직선 주로에서 승부하면 최하 2착은
댈것같아7번마 비천봉을 축마로 정했다.
후착마를 찿아보니 1순위가 중량 51k에 6번마 풀조이에 태종이와.
전경주 타기수인 신형철이 1착을 댔는데도 전경주 대비 1.5k
감량한 2번마 위캔드글로리 에 조경호기수
최근 가장낮은 중량 51k를 부여받은 혈통좋은 5번
고속도에 김옥성 기수로 압축됐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대가리가 죽는 경주, 바로 이경주다..
7머리에 3구멍 조타.
오후에 작업지시를 하고 택시를 타고 발매소에 가니 11경주
마감7분전 비천봉을 축으로 7-6에 50만원, 7-2에 20만원,
7-5에 10만원 배팅했다. 그런데 마권을 사면서 이상한게
대통령배이면 해설방송을 할텐데 안하는거였다.
어쨌든 부랴부랴 마권을 다사고 한 경마팬에게 해설방송
언제 끝났냐고 물었더니,무슨 해설방송이냐며 이상한 눈초리로
날 쳐다보길래 명승부를 보여주며 대통령배 대상경주인데 왜
해설방송을 안하냐고 돼려 내가 큰소리를 쳤다. 그러자 또 다른
경마팬이 대상경주가 아니라 대통령배에 뛰던 말들이 나왔다며
웃는 것이었다. 이게 몬 소리냐? 다른 사람들에 예상지를 보니
대상경주가 아닌게 확실했다.
아뿔싸, 낭패다. 대상경주가 아니라면 각마방에 기둥마로
대상경주에서 다시만날 확률이 높은 라이벌인 비천봉과
무패강자는 일반경주에 우승하여 상대보다 부담중량을
더 높이 얹을라고 안할텐데..
특히 전경주 비천봉은 무패강자를 이김으로 무패강자보다
0.5k의 중량을 더받았는데..이경주에서또 이겨서 부담을
더올린다구? 절대아니다.그럼 비천봉은 승부없다.작년 대상경주
연승행진을한 무패강자를 꺾은 유일한 마필인 비천봉이,
내가 마주나 조교사라도 일반경주에서 우승하여 중량을
더달짓을 절대 안한다.어차피 무패강자나 비천봉은
대상경주용 마필이다.
이건 대상경주 출두마와, 대상경주 비출전마에 양자구도다.
그럼 일반경주 출전마인 가장 낮은 중량인 풀조이에 태종이가
축마다란 생각이 드는데 미치겠더군요.. 마권을 잘못샀다.
그럼 6-2가 주력이고, 6-5로 받히면 돼는 경주다.
이미 시간은 마감됐고
아니나 다를까~.
경주가 시작돼자 무패강자는 선행후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과천에 탄광이 있는지 광부짓을 하고, 효섭이는 동기인
옥성이와 누가더 기술적으로 말 잘잡아댕기는지
시합중이다. 아~ 돌겠다. 명승부 개쉐기들 욕이 저절로 나온다.
대상경주가 아니었다면 너무나도 쉬운경주..배당도 짭잘한데..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하는 대표급예상지인 명승부가
경마팬을 혼동 시키는 이런 장난질을 어케 할수 있는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명승부는 예상지를 장난 으로 만드는가?
명승부 장난 때문에 80만원을 날렸을뿐 아니라 짭짤한 배당까지
날렷으니..
명승부 팀장이란 분한테 짧은 사과에 글을 받았으나,
내가 날린돈과, 적중이 뻔한 배당금 까지 날린 생각을하니
잠도 제대로 안왔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문제는
예상지업자들이 글씨나 인쇄가 잘못됀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풍토가 만연돼있다는 것이다. 또한 잘못됀 인쇄로
팬들이 베팅을 잘못했어도,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고도 경마예상지가 몇장이나 됀다고 4000 천원씩 받는다.
도대체 출마표가 예전처럼 하루전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
충분한 검토시간이 있는데도..실수를 한다는 것은 예상지를
막걸리 퍼먹으면서 만드는지 원..비싼돈 주고 예상지를
구입할때는 베팅용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인데, 베팅자료인
단골 예상지가 인쇄를 잘못하여(것두 큰 먹글씨로 대문짝 만한글)
적중환수금은 못주더라도 베팅본전은 줘야 하는것이 바른자세라
생각한다. 예상지 업체의 자세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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