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라면 두점머리 두드리는 손 맛을 아시리라.
특히 접바둑에서 하수가 두점머리를 자청할 때의 그 무모함, 그 귀여움(?)...
그러나 상대가 정치9단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그들은 왜 두점머리를 자청했을까
필패국면을 전환하기위한 수단임은 알겠는데 그렇다하더라도 그런 무지막지한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는 약간의 장고속에도 쉬 묘수를 찾을 수 있으리라.
그들의 가장 큰 훈수꾼은 여론 조작용 찌라시들이 아니더냐.
한달간 지겹도록 세뇌작업에 들어갈 훈수꾼들의 기사내용에서 응수를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
여태까지 그랬듯이 그들의 전략전술은 총선에서의 필패국면을 반전하기위해 끊임없이 시도 될 것이고
그 30일 대작전의 요지는
...기묘한 논리적 발상의 新지역감정 조장으로 가기위한 포석으로
...진보 VS 보수, 계층간 세대간 이간질등의 무리수를 가장한 꽁수로 나타날 듯.
총선 20일 전까지는 우리당의 절대적인 지지판세로 대대적인 낙관분위기를 조성한 후..
막판 대 역전을 위한 저들의 치밀한 계략과 술수는 우리당이나 유권자들은 감히 상상도 못 할 반전을 준비해 뒀을 수도 있다.
당신이 노짱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당신이 열린우리당에 투표할 유권자라면
행여 리서치등에서 여론조사할 때 제발 저들의 꽁수를 역으로 이용하자는 의미로 그 사실을 숨기고 그냥 부동층이라고 의사표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당장의 열린당 급격한 지지율 상승은 사실 꽁수반격의 여지가 많아 걱정스럽다.
상대가 두점머리를 자청했다하더라도 필승국면이라면 두드릴 필요가 없다. 그냥 안전하게 빨리 끝내기로 돌입함이 가장 현명한 수다.
부디 선거가 끝나고 열린당의 압승과 그리고 그 압승의 원인이 이번 탄핵정국이 일등공신이었다는 분석으로 끝을 맺었으면 한다.
그때까진 수모를 견디면서 조금만 보여주자. 아주 쬐금만....
모든것은 승리후에 보여주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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