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0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던 분당지점(마권장외발매소)을 서현동 신축사옥으로 이전했다.
탄천변 성남시교육청 뒤편에 자리잡은 신축사옥은 지상 5층, 지하 4층, 연면적 7800평 규모로 토·일요일엔 실내 TV경마장을 운영한다.
마사회 분당지점은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새사옥 지하 1~4층에 28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나, 마권발매가 이뤄지는 주말엔 하루 이용객이 5000명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돼 이 일대의 교통·주차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야탑동 분당지점도 주변 주택·상가지역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아왔고, 서현동 일대는 삼성플라자·롯데마그넷·씨마1020 등 대형 유통업체와 음식점이 밀집해 주말마다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분당지점 관계자는 “법적 기준보다 주차장을 1층 더 확보했다”며 “대중교통과 공용주차장 이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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