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주마마주생산자협회(KOTOBA·코토바)가 2일 출범한다.
지난달 18일 발기인 대회를 치른 생산자 마주들은 2일 오후 5시30분 서울경마장 기수협회 강당에서 코토바 창립식을 하고 본격적인 협회 운영을 시작한다.모두 150여명으로 알려진 생산자 마주 중 현재까지 코토바에 참여할 뜻을 밝힌 마주는 80여명.
박성구 코토바 창립준비위원장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생산농가와 연대를 강화해 우수한 경주마의 생산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코토바는 우수 종모마의 임차·공동사용을 제도화하고 경주마의 가격안정을추구할 계획이다.이어 경주마의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매나 개별거래에 관한 새로운 모형을 만들 예정이다.
코토바는 그동안 관계 악화가 심화된 마주와 생산자 단체 사이의 갈등해소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국산마 경매건 등 현안 대립시 조정자 구실을 떠맡아 양 단체의 중재자로 나선다는 복안.
현재 코토바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임시 사무국을 마련했으며 4월 과천신관람대가 개장되면 사무국을 이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수기자 soci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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