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지난 2000년 5.7 경마중단사태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 자료집이 나왔다.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관리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득춘)은 지난 10월 2일 창립 9주년 기념일을 맞아 당시 사태를 재조명한 영상물 "아물지 않은 상처"의 발표회를 가졌다.
5.7경마중단사태는 93년 체결한 제도전환 합의 각서의 이행여부를 놓고 7년여를 끌어 온 마사회와 노조측의 갈등으로 빚어진 사건이었다. 당시 사건으로 마사회로부터 모든 법률적 책임을 추궁받은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탄핵을 받았고 결국 합의 각서를 파기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