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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약 9시간에 걸쳐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감사는 마사회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 의원들의 질의와 답변 그리고 추가 질의 답변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이양희 의원.자민련)을 포함 22인의 위원 가운데 부친상을 당한 허태열 위원을 제외한 21인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질의를 통해 경마중독자 처리실태와 리빙 TV경마 독점중계권 의혹 그리고 98구조조정의 문제점, 제2육성목장의 건설 진행 여부등을 중점적으로 물었다.
김용학의원(한나라)은 전문지 공동판매인의 선정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수의계약을 강행한 이유를 따져 묻고 28개 장외지점의 매점 대부분이 제3자에게 양도 또는 전대되고 있어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같은 당 허태열의원은 서면 질의를 통해 15년간 보수를 미뤄온 경주로가 안전사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할 용의는 없냐고 물었다.
한편 이날 감사를 지켜 본 관계자들은 매년 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는 국정감사의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이번 감사는 10월4일 농림부 감사 때 이날의 서면 답변을 제출하면서 종료되며 예년과 달리 제주경마장에 대한 별도의 감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공경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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